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요 영양소로 특히 쌀밥은 한국인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탄수화물 공급원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제된 쌀보다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잡곡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글에서는 잡곡을 먹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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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 장기 섭취시 단점 (부작용)
- 소화장애
- 불편한 식감
- 필수 영양소 흡수방해
- 조리시간 번거로움
물론 흰쌀밥만 계속 먹는 것보다 잡곡을 먹는 것이 좋지만 장기간동안 잡곡을 섭취하는 경우 단점 또한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의사항도 있으니 이를 이해하고 적절히 조절해 먹는 것이 좋은데요.
잡곡은 다양한 곡물이 있어 섬유질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섬유질은 소화를 느리게 만드는데요. 평소에 소화기능이 약하신 분들이 있거나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는 분이시라면 잡곡으로 인해 소화불량을 일으키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기며 변비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잡곡은 쌀밥과 같은 백미나 정제곡물과 비교했을 때 식감이 거칠고 단단해 먹는 사람들에게 불편할 수 있는데 집에 치아가 약한 분이 있거나 노인분들에게 잡곡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잡곡을 조리할 때에는 충분히 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에는 피틴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틴산은 곡물의 껍질에 많이 존재하는데요. 장기적으로 많은 양의 피틴산을 섭취하는 경우 철분, 아연, 칼슘과 같은 미네랄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잡곡을 물에 조금 오래 불리거나 발아시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외에도 조리시간의 번거로움과 잡곡에 포함된 가양한 특정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너무 많은 식이섬유 섭취는 오히려 장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을 먹으면 좋은 점
- 풍부한 영양소 섭취가능
- 혈당조절 (피로에 좋음)
- 심장건강
- 장 건강 개선
- 체중관리
잡곡에는 식이섬유가 많다고 앞서 언급드렸는데요. 잡곡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 비타민 B군, 철, 아연과 같은 다양한 필수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 피로개선, 면역력 강화, 혈액순환 및 신경기능을 발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잡곡은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게 만들어주는데요 (혈당 스파이크 방지). 이는 특히 당뇨병환자분들에게 예방으로 가장 좋으며 급격한 혈당변동으로 인한 피로와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문제나 심장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잡곡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귀리와 같은 잡곡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있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꾸준히 섭취한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기여합니다. 이는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섬유질이 풍부한 잡곡은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주어 과식방지와 장내 유익균성장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잡곡 수
이렇게 잡곡이 좋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요. 그럼 과연 몇 가지 종류의 잡곡을 섞어 밥을 짓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답은 5곡밥이 영양학적으로 가장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연구팀에서 다양한 혼합잡곡 영양성분을 분석했는데요. 5곡 (찹쌀, 흑미, 수수, 기장, 적두) 정도 포함되어 있는 잡곡이 탄수화물,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이상적으로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잡곡을 장기간으로 섭취했을 때 장점, 단점 그리고 잡곡밥을 지어먹을 때 가장 이상적인 잡곡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잡곡밥을 먹더라도 가끔은 백미도 섭취하고 잡곡과 백미를 섞어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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