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차단안경의 효과

혹시 요즘 눈이 침침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우리 눈은 매우 피로한 상태에 놓여있는데요. 한창 전까지만 해도 이런 현대인들에게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그런데 과연 우리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필요할까요?

 

블루라이트 (청색광)

블루라이트란 가시광선 중에서도 380~500nm 에 있는 짧은 빛의 파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블루라이트는 짧은 파장을 지니고 있는 성질만큼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주로 우리가 주로 쓰고 있는 형광등과 모니터 스마트폰에서 자주 노출이 됩니다. 그래서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이러한 블루라이트를 줄여주기 위한 기능도 탑재되어있는데요. 식기세척기나 세균을 죽이는 장치에서도 블루라이트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블루라이트 연구결과

블루라이트에 대한 연구는 처음 일본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쥐들에게 각각 파란색, 녹색, 흰색의 빛을 8시간 동안 쬐였었는데요. 쥐에게 파란색 빛을 쏘였을 때 녹색이나 흰색의 빛을 쏘였을 때보다 쥐의 시각세포가 많이 망가졌다는 연구결과 발표가 있습니다. 이는 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는 세포 활성산소를 측정하였고 연구결과는 파란색 빛의 청색광을 쏘였을 때 세포 활성산소가 가장 많이 측정되었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마케팅?

이로 인한 연구결과 발표로 인해 많은 홈쇼핑들과 안경점에서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사람들의 인식도 청색광은 우리 눈에 피로를 유발하고 시각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는 빛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 역시 청색광은 어디에든 있는 빛의 색 중 하나이고 8시간 동안 눈에 쏘였는데 시각손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블루라이트 안경을 살까 사지 말까?

썬글라스

우리 눈에 해로운 빛은 여러 빛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자외선이 우리 눈에 가장 좋지 않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자외선이 우리 눈에 가장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자외선은 우리 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각막 및 결막에 염증 유발, 황반변성, 백내장 등 다양한 안구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보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 아무리 블루라이트가 우리 눈에 엄청난 위험을 끼치지 않더라도 눈에 대한 피로는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외선 차단 +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이 우리눈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입증된 사실이고 블루라이트가 우리 눈에 끼치는 영향은 전문가의 의견만 있을 뿐 아직도 정확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니까요.

 

따라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과 같은 경우 본인의 선택입니다. 블루라이트가 우리 눈에 특별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과학적 반박이 나오는 만큼 블루라이트 차단안경을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썬글라스와 같은 경우 추천드리고 자주 착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외선은 우리 눈에 해로우니까요.

 

요즘 안경원에서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에 꼭 자외선 차단 렌즈가 통합된 안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블루라이트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자외선과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들어가 있는 렌즈를 사용하여 안경을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